신이(辛夷)라고도 한다. 숲속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10m 내외이며 가지는 굵고 많이 갈라진다. 잎눈에는 털이 없으나 꽃눈의 포(苞)에는 털이 밀생한다. 잎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급히 뾰족해지고 앞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털이 없거나 잔털이 약간 있다. 잎자루는 길이 1.2m이다.
솔·소나무·소오리나무라고도 한다. 한자어로 송(淞)·적송(赤淞)·송목·송수·청송이라 한다. 줄기는 높이 35m, 지금 1.8m정도이며 수피는 붉은 빛을 띤 갈색이나 밑부분은 검은 갈색이다. 바늘잎은 2개씩 뭉쳐나고 길이 8.9cm,너비 1.5mm로 밑부분의 비늘은 2년이 지나서 떨어진다.
범이라고도 한다. 옛 조상들은 산신령(神靈) 산군(山)으로, 백두산 인근에서는 노야(論) 대부(大)로 불렸다. 12세기 문헌에 '호감(日)'이라 하였는데 '감'은 호랑이의 고어이다. 호랑이의 화석은 북극해의 노보시비르스크제도와 중국에서만 발견되기 때문에 호랑이의 북방기원설의 근거가 되고 있다.